본문 바로가기

도서

불교미술의 해학 - 권중서

No.66583


불교미술의 해학 - 권중서

저자 : 권중서

ISBN : 9788974795764


요약

『불교미술의 해학』은 익살을 통한 불교미술의 특징을 통해 서민들의 낙천적 성격을 엿본다.

이 책은 세계에서 우리나라 불교사찰에서만 볼 수 있는 면모를 밝혀 불교 미술의 새로운 세계를 드러낸다.






익살과 해학이라는 코드로 풀어낸 불교미술 이야기“절간 같다”는 말이 있다.

말이 끊겨 고요하고 적막한 것을 이르는 말이다.

사찰은 모름지기 수행을 하고 기도를 하는 곳이니 맞춤한 비유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 곳곳에 해학과 익살을 감춰놓고 은근히 즐겼던 우리 조상들이 이런 ‘거룩한’ 사찰이라고 가만 놔뒀을 리 없다.

법당 천장에는 용과 족제비가 숨바꼭질을 하고 있고, 불화 속에는 부처님이 설법을 하는데 제자들은 자기들끼리 장난을 친다.

부처님이 앉아계신 대좌 밑에는 비굴한 용이 잠자리에게 쫓겨 다니고, 사천왕의 다리 밑에 깔린 생령좌는 반성하기보다는 억울하다고 항변한다.

파격적인 모습도 많다.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불상이 있어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어느 사찰 벽화에는 술고래 이태백이 물고기를 타고 나...



당신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의 운명을 개선시켜 주지 않을 것이다. - B.브레이트 -



불교미술의 해학 - 권중서